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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지난 달만 해도 제1당은 물론 과반수까지 노리던 민주통합당은 총선 승리를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27일 MBN의 창간기념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누가 제1당이 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새누리당을 꼽은 응답자가 32.2%, 민주통합당을 꼽은 응답자가 32.1%로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어느 당의 공천이 국민 기대에 더 부합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라는 응답이 24.4%에 달한 반면, 민주통합당이라는 응답은 16.8%에 불과했다.
새누리당이 안상수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등 권력 핵심인사를 공천에서 배제한 것이 쇄신 의지로 비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잘 모르겠다`고 대답한 사람의 비율이 58.8%로 나타나 여야 공천 모두 높은 신뢰도를 얻지는 못했다.
특히 정당 선호도에서는 상대적으로 공천을 잘했다는 평가를 받은 새누리당이 25.5%의 지지를 얻어, 19.8%를 얻은 민주당을 5.7%P 앞섰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ㆍ미 FTA 발효에 대해서는 △이왕 발효된 만큼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맞다(36.9%) △이익 균형을 위해 재협상해야 한다(31.8%) △전면 폐기해야 한다(7.7%) △잘 모르겠다(21.5%)로 조사됐다.
또 해군기지 건설 논란에 대해서는 △기지 건설이 필요한데 진보 진영의 반대는 지나치다(33.8%) △건설이 필요하지만 절차상 문제가 있다(26.3%) △건설을 포기해야 한다(14.9%) △잘 모르겠다(21.5%)라는 대답이 나왔다.
전체 응답자의 60.1%가 해군기지 건설은 필요하다고 응답한 셈이다.
이에 따라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라는 두 가지 이슈가 총선을 앞둔 야권 입장에서는 표를 잃은 불리한 주제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여야 대선후보로 누가 적합한지 묻는 질문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39.9%로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야권에서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2.4%로 17.4%를 얻은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제쳤고, 손학규 전 대표는 6.3%의 지지를 받는 데 그쳤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4.9%, "잘 못하고 있다"가 55.3%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전국의 성인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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