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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황정민(42)이 강우석(52) 감독의 신작 ‘전설의 주먹’의 주인공 ‘임덕규’역으로 캐스팅됐다.
영화 ‘이끼’를 통해 강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춘 유준상(43), SBS TV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이후 주목받고 있는 윤제문(42)이 함께한다. 유해진(42), 정웅인(41), 강성진(41)이 출연을 결정했다.
강 감독은 “푸근한 대중적 흡인력과 묵직한 폭발력을 동시에 갖춘 배우로 그간 황정민의 작품들을 지켜봤다. ‘전설의 주먹’ 임덕규 역할이야말로 배우 황정민의 또 다른 스펙트럼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전설의 주먹’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속세상’에 연재된 웹툰 ‘전설의 주먹’(이종규 작)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학창시절 ‘전설’로 불렸던 일반인들이 매회 2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리얼 액션 격투 프로그램을 배경으로 한다. 7월 중순 크랭크 인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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