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단전사태 예방할 수 있다!!

김철회 / / 기사승인 : 2012-06-20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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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회 소방위(인천공단소방서 도림119안전센터)
몇 년 전부터 나라에 전력이 부족해 단전이 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 그로인해 산업시설. 상업시설. 가정에 까지 무수히 많은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게 현실인데 이러한 일들을 작은 실천으로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다.

이제 6월 중순인데 초여름을 방불케 할 만큼 무더운 날씨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우리나라의 날씨가 여름철에는 매우 무덥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들이 매일 지속이 되다보니 문제가 되는 것 중에 한 가지가 바로 전력수급난이다.

특히, 요맘때에는 전력소모가 급증하게 됨에 따라 전력난이 예상되며, 대규모 단전사태인 블랙아웃에 대한 불안감마저 감돌고 있는 실정이다. 여름철 전력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가정이나 학교, 직장, 제조시설, 관공서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하겠다.

오늘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 중 한 군데가 가정인데, 가정에서 손쉽게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먼저 냉방기 사용 시 적정 온도 사용을 준수해야 하고 에어컨은 선풍기와 같이 사용하여 실내 온도를 26도 이상으로 유지 하는게 좋겠다. 요즘 정부에서 ‘쿨맵시운동’이라는 적극적인 정책으로 관공서 및 회사에서 시원한 옷차림으로 근무하여 더위도 이기고 전력도 아끼자는 운동을 권장도 하고 있다. 가정에서도 반바지 차림 등 가정에 맞는 ‘쿨맵시’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아 대기 전력을 줄여야겠다,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은 화재발생과도 연관되어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사항 일 것이며, 전력과 재산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식기세척은 바로바로 하고 양치 시 컵을 사용하는 것도 물과 전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는 길이며, 세탁기는 세탁물을 종류별로 모아서 한 번에 세탁을 하는 것이 전력을 아끼는 방법이다.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 ~ 5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것이며, 식사 시에는 사용치 않는 방의 전등을 끄고. 취침 시에는 얇은 이불과 죽부인을 이용한 선조들의 지혜도 배울 만 하겠다.

가정 내에서의 에너지 절약은 모든 국민들이 손쉽게 실천 할 수 있고, 아주 사소한 것에서 부터 시작을 하는 만큼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보다도 나부터라는 생각을 갖고 하나씩 실천을 해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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