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실시
[시민일보]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오는 10월까지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하는 환승객을 대상으로 한 야간 환승관광사업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환승관광사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고양시간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의 후속절차로 출시된 야간관광 상품이다.
환승관광은 라페스타와 웨스턴돔에서 쇼핑과 저녁식사 후 노래하는 분수대의 공연을 감상하고 행주산성에 올라 한강 야경을 보며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주요코스로 구성됐다.
환승관광은 오는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주 5일 운영되며 3일 밤 6시30분부터 첫 환승관광이 시작됐다.
앞서 시는 환승관광 시행을 위해 올해 상반기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연계해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마쳤으며 그동안 수차례의 관계자 회의와 관광 코스 답사활동을 실시했다.
신현옥 시 관광정책팀장은 “야간환승관광은 업무시간 등이 늦은 밤까지 이어져 운영자 측면에서 볼 때 쉽지만은 않은 상품이지만, 밤에 쏟아져 나오는 환승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데 보다 큰 의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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