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미수출 전년比 5.4%↑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08-29 14:36: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車·부품등 FTA 수혜업종 호조

한미FTA가 올해 상반기 대미수출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FTA무역종합지원센터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통관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 동기(279억5300만 달러)대비 5.4% 증가한 294억65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미 FTA 수혜업종인 자동차(부품포함), 기계류, 섬유제품 등의 수출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관세율이 낮아 한미 FTA 활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전기전자, 석유류제품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


상반기 주요 품목별 수출증감율로는 자동차(부품포함) 34.5%, 철강제품 29.1%, 고무제품 16.8%, 기계류 14.8%, 농림수산물 8.9% 증가했으나, 석유제품 및 전기전자 제품은 각각 15.7%, 22.4% 감소했다.


특히 FTA 수출활용율은 지난 4월 58.3%에서 5월 63.8%로 5.5%p 증가한데 이어 6월에도 69.2%로 전월보다 5.4%p 상승함으로서 한미 FTA 발효 이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업종별 대표적 수혜 업종인 자동차부품의 경우 지난 5월(64.5%) 대비 3.2%p 상승한 67.7%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타이어제품은 한미 수출 FTA 활용률이 99.8%에 달하며, 섬유류도 전월(71.2%)대비 72.6%로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FTA무역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세계경기의 부진과 미국 경제의 성장둔화로 대미 수출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우리기업의 FTA활용 해외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바이어에게 우리 기업의 FTA 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영문 FTA 활용 브로슈어를 제작·보급, 온·오프라인 상담 및 FTA 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FTA활용 지원 ‘One-Stop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라인뉴스팀 온라인뉴스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