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수출 전년比 5% 줄 듯” 수출입銀

온라인뉴스팀 / / 기사승인 : 2012-10-11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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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 국내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5% 감소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11일 수출경기 둔화세가 지속되면서 4분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12년 4분기 수출전망’에서 향후 수출경기 판단의 기준이 되는 수출선행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하락해 수출경기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출선행지수의 전기 대비 증가율 추이를 보면 지난 1분기 -0.9%를 기록한 뒤 2, 3분기 연속 0.8%를 나타냈지만 4분기에는 -0.2%로 돌아섰다.


이는 유럽과 일본의 지속되는 경기침체, 미국 및 개발도상국의 경기둔화, 경쟁심화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이라고 수은은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출증가율은 수출선행지수 하락, 영업`일수 감소 등에 따라 마이너스를 기록하겠지만 미국, 중국 등의 경기부양책으로 3분기(-5.6%)와 비슷한 -5%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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