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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규 시장은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에 직접 대형건설현장을 점검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김 시장이 도로건설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모습. |
협회 304명, 봉사단 275명 방재활동... 풍수해보험사업도 확대
[시민일보]용인시가 여름철 재난 재해를 대비하여 안전도시 조성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난 달 25일 UN국제재해 경감기구(SDR)에 가입하고, 소방방재청의 인센티브 예산을 지원받는 등 안전 신뢰도를 높였다.
또한 대규모 재해 발생으로 통신망 두절 시에도 자동경보방송이 가능한 재난경보방송시설 구축도 완료했다.
■도시경쟁력, 안전이 좌우한다 = 5월15일~10월15일 5개월간 지속되는 여름철 재난대책기간에 시는 사전대비 종합계획에 따라 현장 중심의 철저한 상황관리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구축·운영하고 있다.
김학규 시장은 대형건설현장을 직접 점검하면서 도로·하천·다중시설 등 전분야 상설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관리부서와 읍·면·동장은 수해 예상 현장을 수시로 순찰하고, 전공직자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여 만일의 사태에 철저하게 대비한다.
용인시는 기관장 이하 전 공무원이 전방위 안전시스템을 구축해 재난대비에 쏟아붓는 총력을 인정받아 2006~ 2009년 3년 연속 재해대책 우수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1년과 2012년 경기도 겨울철 재난관리평가 우수시군에 선정되고 재난관리기금 인센티브 1억원을 받았다.
■24시간 재난대응체제 가동한다 = 용인시는 김학규 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총괄상황반 등 6개반 25개 부서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는 민.관.군 협력 24시간 재난대응체제를 가동한다.
시청 10층에 252㎡규모로 자리한 재난상황종합실은 95만 시민들에게 연중무휴 24시간 첨단 재난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령탑이다. 지역 재난정보를 수집.전파하고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에 통보하며 신속 정확하게 상황에 대응한다.
지역내 11곳의 강우량관측시스템, 9곳의 하천수위관측시스템, 7곳의 하천수위영상 CCTV, 자동우량경보시스템 등을 파악하는 최첨단 재난종합상황 관제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용인시는 지역내 재난 예·경보시설로 우량경보시설 등 5개 부문에 64곳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한 올해 수위관측시설을 수위경보방송시설로 개선하고, 재해위험지역에 재난 감시 CCTV 13곳을 추가 보강하여 이달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민방위경보시설은 양지면사무소 등 21곳, 비상 대피시설은 남사면사무소 등 247곳에서 운영한다.
■ 민·관·군 협력 안전도시 만든다 = 용인시 자율방재단은 시민 안전에 헌신하는 든든한 역군이다. 용인시 자율방재단(단장 윤해중)은 재난구조협회 등 12개 단체 34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재난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전분야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월 4일 열리는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비롯해 풍·수해예방 국토대청결운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등 각종 재난관련 행사에 참여해 지역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용인시 안전모니터봉사단은 275명의 시민이 활동하며, 도보·자전거·대중교통 등을 이용하여 출·퇴근 시간 혹은 여가 시간에 자유롭게 안전을 위해하는 요소들을 신고하여 안전 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 청소년들의 안전의식과 재해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안전모니터봉사단을 새롭게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왔으며, 2012년부터 삼성화재해상보험(주)과 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집중 강화하여 올해까지 8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재난 유형별 철통 대비 = 용인시는 풍수해, 폭염, 가뭄 등 여름철 자연재난 유형별 상황관리대책을 수립했으며 현장 중심 방재시스템, 부서간 역할 분담, 통합대응체계 운영 등을 통해 안전도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풍수해저감종합대책 수립=풍수해보험-대형시설 점검-복구 일사천리로 풍수해 대비책으로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재난 예·경보시설 운영, 상습침수지역 피해 방지대책 강화, 민관군 협력체계 운영 등 전방위 안전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용인시 풍수해저감종합대책(2012~2016)을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지역내 상습 침수, 산사태 등 각종 풍수해를 조사해 위험도 분석과 평가를 실시하고 장기계획으로 종합적인 방재정책을 수립하였으며 각종 도시계획 및 도시개발 관련 사업에 본 계획을 반영해 재난발생을 체계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풍수해 피해를 지원하는 풍수해보험사업도 확대하고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홍보를 강화했다.
2013년 상반기 가입현황은 182건이다. 특정관리대상시설 점검은 고시원 등 1041곳을 지난 3~ 6월 말 점검하여 73곳의 위험요소를 현지에서 시정하고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급경사지 관리지역 등에 안전 점검을 실시하여 일부 현장에 대해 시설 보완 등 지적사항을 6월 말까지 모두 조치를 완료했다.
시는 풍수해 피해 복구사업 추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청미천 개수공사 등 지방하천 정비, 상습침수지역 정비 등을 실시하고 수방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와 재난구호시설·방역물자 등의 점검도 완료했다.
우기철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주민을 위해 물막이벽 총 1000개를 제공하고 방수판 설치를 무료로 실시하는 등 총 12곳에 저지대 침수피해방지 공사도 실시했다.
△폭염 대비=폭염 대비로 홀몸노인, 거동 불편자 등을 돌볼 수 있는 무더위 쉼터 235곳을 운영하고, 건강방문관리사.노인돌보미 등 재난도우미 425명이 안부 전화와 건강체크 방문 등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노인보호대책반, 보건소 건강관리지원반 등이 공동으로 대응하는 협업 체계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에 대해서 관리실태와 비상상황 유지 현황 여부, 폭염과 관련하여 건강수칙 행동 요령의 교육·홍보 실태 등을 점검하는 등 운영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가뭄 피해, 물럿거라 = 가뭄에 대비해서 대·소형관정과 양수기, 송수호스 등 약 1640곳의 시설과 장비를 기반으로 가뭄 징조 단계부터 상황을 관리하고,가뭄 발생시 생활 및 농업용수 공급 대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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