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의 역할

이윤한 / / 기사승인 : 2013-08-30 08: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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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소방서 원당119안전센터 소방교 이윤한

▲ 이윤한 소방교
화재는 일순간에 일어나 그에 따른 당사자에게 커다란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입힌다.


그래서 피해를 입은 주민들 대부분이 어찌할 줄을 모르고 공황상태에 이를 정도로 그 타격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인천 서부소방서를 비롯한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저소득 취약계층 주민의 생활안전 지원 및 안전복지 강화를 위해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쉽게 말해 화재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피해 발생 시 피해복구와 관련돼 상담과 안내를 하고 시민들이 입은 정신적 공황상태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는 관할 주민자치센터 및 대한 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연계해 공조체제를 이뤄 주민들의 피해복구와 각종 지원업무를 안내하고 피해주민들이 조속히 안정을 되찾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을 하고 있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보험처리, 각종 관공서 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화재증명원을 발급하고 있으며 세금 납부기한 연장안내와 불에 탄 화폐처리안내, 신분증 등이 훼손된 경우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여권 등) 재교부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이고 생필품인 쌀, 부식, 담요, 취사용품 등 긴급구호물품 20여종이 지원된다.


특히 저소득층과 사회적 약자들의 주거환경은 상대적으로 화재에 취약하다. 물론 전기․가스시설이나 화기취급 시설 등에 대해 평소 세심한 관심을 가져 화재발생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화재발생으로 인한 피해복구 및 생필품지원 요청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를 찾아 상담 및 필요한 정보지원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화재피해주민지원센터는 화재로 인해 실의에 빠진 우리 이웃에게 더욱 가까이 피해의 아픔을 어우르고 보듬는 역할을 분명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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