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옹진군이 백내장·녹내장 등 안질환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섬지역내 저소득 노인들을 대상으로 '개안시술 경비 지원 사업'을 벌인다.
옹진군은 모든 지역이 섬으로 이뤄져 있고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지역으로 노인성 안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 진료를 제때 받지 못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군은 저소득층 노인들의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해 시력 저하와 실명을 예방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고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만 65세 이상자로 백내장, 망막질환, 녹내장 등 안질환이 있는 옹진군내 저소득 노인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기타 생계곤란자 등을 우선 선발해 지원한다.
인당 지원한도액은 70만원이며 희망자는 옹진군청 복지지원실 또는 거주지 면사무소를 방문해 개안수술지원신청서와 함께 안과 소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노인개안시술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옹진군청 복지지원실(032-899-233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저소득층 노인들의 개안시술 지원을 통해 시력회복 및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노인가구의 의료비를 경감시켜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노인개안시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