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고의 덕목은 '청렴'

김재진 / / 기사승인 : 2014-04-06 15: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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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계양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김재진
오늘날 국민들은 밝고 깨끗한 공직사회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언론매체를 통해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ㆍ향응수수, 공공기관 공금횡령 등으로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어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공직자의 청렴성과 올바른 윤리의식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가장 기본적인 의무이며 덕목인 것이다.

그동안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과 소방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반부패 종합대책 추진 등 고강도 청렴시책을 추진하였음에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소방은 중?하위권으로 나타나 감시기능 강화를 통한 부패지수 개선과 업무완수를 위한 책임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소통ㆍ화합ㆍ공감의 청렴한 인천소방 구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택과 집중으로 청렴도 상위권 진입 전략목표를 세워 4개 분야 13개 추진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인천광역시가 되기 위한 조건은 공직자들의 “청렴”이라고 하며, 공직사회의 청렴한 문화를 바탕으로 시민사회와 믿음을 갖고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력할 때 우리가 목표로 하는「대한민국의 심장, 경제수도 인천」을 시민의 눈과 가슴 속에 채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으로 선진국 수준에 올라와 있다. 그럼에도 선진국 대열에 들지 못하는 것은 우리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부정부패가 원인인 것 같다.

계속해서 매스컴을 통해 뇌물을 받는 공무원이 터져 나오고 있으니 더 이상 동료직원의 비리와 부정을 침묵과 용인으로 감싸주는 시대는 지났다고 본다. 공무원으로서 公ㆍ私를 불문하고 늘 청렴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 받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주위에서 관심 갖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는 멘토 역할이 필요하다. 그러면 머지않아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게 될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자신의 저서 목민심서에서 공직자가 지켜야 할 으뜸 원칙을 “청렴”이라 했다. 그만큼 청렴은 공직자의 최고 덕목이자 기본 의무인 것이다. 공직자는 검소한 생활로 법과 원칙에 따라 소신 있는 업무처리와 ‘나 혼자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어려운 사람을 먼저 배려하고 친절을 베풀 줄 알아야 한다. 이러한 다함께 더불어 사는 청렴문화가 조성되면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300만 인천시민의 염원인 청렴도시 인천으로 힘차게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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