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희수 |
가장 가까운 곳이련만 등불 밑 그림자가 드리워진 어둠의 테두리는 어쩌면 금방 식별하기가 어려운데서 온 말이리라.
현실의 삶 속에서도 똑같이 적용될 때가 많아 뒤늦게야 가슴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현대화된 산업사회에서 우리주변에는 항시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그 위험 중 화재는 예나 지금이나 재산은 물론 목숨까지도 앗아갈 수 있는 가장 무서운 재앙 중의 하나이다.
화재가 발생하면 생명 및 신체, 재산 피해는 물론이고 피해복구가 어려워 이로 인해 실의에 빠지기가 쉽다.
이러한 화재를 방지하고 대비하기 위해 작은 준비를 하는 일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또한,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사고와 질병은 우리 삶에 녹아들어 일상이 되었는데, 이러한 일상 안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자신의 신체보호 뿐만 아니라, 위험에 빠진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심폐소생술 한 가지 능력만으로도 혼자서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면 그것만큼 도움이 되는 일이 또 있을까?
전 국민적으로 홍보가 되고 있는 문구가 있는데, 그건 바로 “소·소·심”이다. “소·소·심”이란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 글자만 사용한 말로 초기 화재에 효과적으로 불을 끌 수 있는 소화기와 건물 화재진압에 용이한 소화전, 그리고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 심폐소생술로써 누구라고 꼭 알아 두어야 할 소방안전상식을 의미한다.
이런 상식들은 복잡하고 현대화된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갑작스레 찾아 올수 있는 화재와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작은 준비가 될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화재, 사고, 질병 등의 위험으로부터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필수적인 요소 “소·소·심”을 기억하고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