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이해길 / / 기사승인 : 2014-05-18 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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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 이해길
국민의 대다수가 4대악 중 최우선으로 근절되어야 할 부분은 성폭력과 학교폭력으로 뽑았다고 한다. 특히 성폭력에 대해서는 모든 여성이 두려워하는 범죄로 정부에서는 더욱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성폭력은 개인의 성적자기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로 폭력을 수반한 성접촉 뿐만 아니라 상대방이 원치 않는 신체적ㆍ언어적ㆍ정신적 폭력을 모두 포함한다.

성폭력 범죄는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연평균 10.9%가 상승하였다. 성폭력 피해자는 불안·우울 등 정신적 고통과 성기능 장애 등 심각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또한 평생 짊어질 고통으로 남는다. 또한 가해자는 적절히 처벌되지 못하거나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고 심지어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그 아픔이 지속되거나 치유되지 못하였다.

이에 정부에서는 강력한 성범죄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다. 그 중 하나는 피해여성 및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인권보호 및 신속한 피해회복을 위해 운영되는 원스톱 지원센터이다. 원스톱 지원센터란 현재 전국의 23개소로 운영되는 성폭력ㆍ가정폭력ㆍ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서비스, 의료지원, 수사, 법률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피해자 보호 기관이다. 여성경찰관, 전문상담원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진까지 대기하고 있고 진료비까지 전액 지원해준다.(학교폭력 피해자의 경우 인천은 요건에 따라 200만원 범위내 지원)

심한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성폭력, 가정과 학교에서 일상 중에 일어나는 폭력들, 조금은 폐쇄적이고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이를 경험하게 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너무나 막막하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몰라 당황하게 된다. 이럴 때 전화 112나 학교폭력 117, 가정폭력 1366에 신고하여 언제든지 피해여성에 대해 보호를 요청할 수 있다. 처벌을 전제로 한 신고를 없이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상담 및 의료, 법률적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정부는 관련 개정법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피해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성폭력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수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 모두 성폭력ㆍ학교폭력ㆍ가정폭력 피해자의 고통 받는 삶을 살지 않도록 노력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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