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인천시 동구가 2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인천백병원에서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진단을 실시한다.
구에 따르면 이번 노인건강진단은 질병의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 연결로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다.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노인건강진단 희망자 50여명이며 건강진단기관으로 선정한 인천백병원에서 1차 진단과 2차 진단(1차 진단 이상시 진행)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검진은 ▲건강검진 상담 ▲흉부방사선 촬영(DR) ▲혈액검사 ▲요검사 ▲골밀도검사 ▲구강검진 등 17개 항목에 대해 진행되고 2차 검진은 1차 검진 결과에서 이상이 있는 노인을 대상으로 질환별 진행된다.
또 ▲흉부질환 ▲빈혈 ▲당뇨 ▲낙상검사 ▲간, 신장 질환 ▲고혈압, 고지혈증 등 22개 항목에 대한 검진도 실시된다. 구는 검진 후 입원, 시설보호가 필요한 경우 요양시설, 요양병원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구보건소와 협력해 대상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무료치매조기검진, 한국실명예방재단을 통한 무료 안검진 및 개안수술비 지원, 노인구강보건사업과 연계한 스케일링, 불소도포, 만 75세 이상 완전틀니 등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활기찬 노후 생활을 위해 건강은 필수”라면서 “노인들이 웃어야 동구가 웃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노인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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