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한시적 일자리 제공보다 기초능력 배양 중점
[시민일보=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가 저소득층의 자립, 자활지원 및 일자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시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자활사업은 국민기초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근로기회를 제공해 자활, 자립을 지원하는 것으로 저소득층들에게 일시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이와함께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희망을 찾고 자활기업을 일궈 무엇보다 일하는 엄마, 아빠로 가족내에서 제대로 된 사회적 기능을 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가족 기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이에따라 시는 올해 자활사업의 기본방향을 한시적 일자리를 제공하기보다는 저소득층의 자활촉진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하에 자활기업 등 공동창업을 위한 기초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사업을 시작해 올해 본격화하고 있는 떡 사업이 있다. 찹쌀떡 위주로 하던 생산에서 부꾸미, 현미보리떡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 생산제조 등 전문기술 습득에 중점을 두며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시는 떡 사업 이외에도 2013년도의 무료지원 서비스사업을 점차 줄이고 매출이 발생하거나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재편성, 자활참여자의 기술능력 개발 및 향상을 통해 사회 진입을 꾀하고 있다.
또 매월 자활참여자에게 안전교육 등 소양교육은 물론 바리스타, 중장비 면허교육 등의 직능교육을 지원하며 지난해 창업한 ‘신안건축’처럼 올해도 많은 자활참여자가 자활기업을 창업토록 창업, 경영교육 등을 강화해 직업능력을 증진시키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활참여자의 자활사업 안주에 대비하고 개별적인 자활역량에 따른 적정한 배치 및 교육을 강화하며 취업 알선, 지원을 위해 고용지원센터와의 연계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활참여자의 자산형성을 통한 탈 빈곤 및 탈 수급지원을 위해 자산형성사업인 ‘희망, 내일키움통장 사업’도 적극 추진하는 등 자활참여자들의 자립, 자활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