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돌봄교육도 실습·현장위주로…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6-24 15: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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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맞춤형 복지로 서비스 질↑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인천시 옹진군이 홀몸노인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 높이기에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중회의실에서 옹진군 지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 13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서지역 홀몸노인들에 대한 돌봄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 자원발굴과 현장에서의 행동요령 등 실습 위주의 현장교육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중부소방서 구조구급 강사를 초빙해 ▲노인돌봄 서비스 사업의 이해 ▲홀몸노인 지원 및 서비스 연계 ▲노인 학대 및 노인 자살예방 ▲위기상황 대처방법 등에 대한 강의도 함께 이뤄졌다.

군은 2007년부터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를 파견하고 지역내 홀몸노인에 대한 서비스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해 사회적 보호와 지원이 필요한 홀몸노인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추진해 오고 있다.

현재 군은 지역내 7개면에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 13명을 배치하고 홀몸노인 407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방문과 안부전화, 말벗서비스 등을 통한 안전 확인, 무료급식과 밑반찬 전달 여부, 보건소 및 긴급복지지원 연계 등 다방면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대상은 65세 이상 홀몸노인으로 매년 초 전수조사를 실시해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진 곳에 거주하고 이웃들과 왕래가 없는 노인들을 우선 대상자로 선정한다.

홀몸노인 생활 관리사들의 도움을 원하는 경우, 거주지 면 사무소나 군청 복지지원실(032-899-2333)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홀몸노인들에게 생활 깊숙이 가까이 다가가는 실질적인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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