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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희철 |
14년도 경찰청주관으로 전국의 교사와 아동, 학부모 등 1만51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4.2%가‘아동안전지킴이’의 추가 확대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현재 아동안전지킴이는 작년보다 10% 증원된 6470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우리주변에서 학교주변과 놀이터 등을 지나칠 때면‘아동안전지킴이’란 노란조끼를 입은 연세가 많은 분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러나 노란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을 보는 학부모님 들 조차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 심지어 어떤 분들은 학교에서 고용한 도우미로 생각하고 ‘가만이 있지 말고 교통정리라도 하세요’라고 말 할 정도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안전한 하굣길’을 위한 학교주변 순찰을 하다보면,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우리아이들이 도로를 안전하게 횡단하도록 안내하고, 정답게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광경을 보면서 경찰관으로서 정말 고마움을 느낀다.
길을 지나가다‘아동안전지킴이’조끼를 입은 어르신을 보면“어르신 수고 많으십니다.”라는 인사말을 건넨다면 아마 어르신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의 범죄예방에 더욱 더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경찰에서는 아동안전지킴이제도를 더욱 확대하여 어르신들에게는 사회봉사의 기회를 주고 이분들이 우리 자녀들의 학교주변 통학로, 놀이터 공원 주변 등 취약지 를 함께 순찰한다면 우리 미래이자 꿈인 아동에게 범죄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는데 큰 버팀목이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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