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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들이 단속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첨단기술로 무장한 몰카족들은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각선미를 뽐내려다 자칫 몰래카메라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지고 소형카메라도 어디서든 쉽게 구입할 수 있어 몰카 촬영이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 몰래 카메라와 관련된 성범죄는 2009년에 807건에서 2012년에 2천400여건으로 3배 가까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런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이용하여 공공장소에서 몰래 다른 사람의 신체를 촬영하거나 배포할 경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1항에 의거 5년이상의 징역이나 1천만원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몰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황별 대처와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하철의 경우 특히 에스컬레이터에서 몰카 피해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할 경우 몸을 약간 돌려서 올라가거나 소지하고 있는 가방으로 뒤를 가리고 올라가는 것도 예방의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성추행범들은 피해 여성이 수치심이나 모멸감 등으로 쉽게 신고를 하지 못한다는 점을 악용하여 범행을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적극적인 신고는 무엇보다 효과적인 범죄예방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 모두 스스로도 조심하고 주의하여 예방을 하고, 이런 피해 발생 시 적극적으로 신고하여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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