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찾아가 주민들 건강체크

문찬식 기자 / mc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08-19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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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건강보건소 이동건강버스' 확대 운영 혈압·고지혈증 무료 검사… 금연·영양상담도

[시민일보=문찬식 기자]경기 부천시가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보건소 이동건강버스’를 운영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인 ‘이동건강버스’는 각종 검사 장비를 구비하고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 6명이 탑승한 이동 보건소다.

이동건강버스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골다공증, 체성분 측정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이에따른 건강관리·영양·운동·금연 상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이동건강버스는 주 4회 오후 2~5시 부천시 전역을 순회해 운영하며 건강버스 운영일정은 부천시 보건소 홈페이지(pubhealth.bucheon.go.kr)에 공지된다.

순회장소는 주로 아파트, 사회복지시설, 동 주민센터, 학교, 직장 등이며 앞으로 전통시장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버스 방문을 원하는 단체는 원미보건소로 신청가능하며 30인용 버스가 주차할 장소가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부천시 이동건강버스는 현재까지 총 455회 73곳을 방문, 1만907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며 이중 20% 정도가 이상 징후를 발견해 고혈압, 당뇨교육등록센터와 평생건강관리센터를 이용하고 있다.

원미보건소 이선숙 검진팀장은 “부천시 이동건강버스는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찾아올 만큼 우수사례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한 부천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동건강버스 방문 신청 및 운영에 대한 문의는 원미보건소 건강증진과(032-625-4291~93, 4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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