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가 오는 9월부터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이 안심하고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첨단 택시 안심서비스를 시행한다.
택시 안심서비스란 스마트폰의 근거리 무선이동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택시 탑승시간과 위치, 차량 번호, 운수회사 연락처 등을 보호자(지인)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다. 아산시 등록택시 전체(947대)에 도입해 오는 9월1~14일 시범운영을 거친 후 15일부터 전면 시행한다.
이번에 시가 도입하는 택시 안심서비스는 아산시가 가장 관심을 두고 추진하는 교통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예산(1500만원)의 투자 대비 시민만족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래창조과학부가 앱을 개발해 서울, 인천, 경기도 등 3만4000대의 택시에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다.
시는 이번 택시 안심서비스 도입으로 택시를 이용한 각종 범죄의 예방 효과와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불친절 개선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택시 이용내역이 휴대폰에 저장되기 때문에 택시에 소지품을 놓고 내린 경우 분실물을 쉽게 찾을 수도 있어 시민들에 대한 교통복지서비스 향상은 물론 향후 택시이용률 증가에 따른 운수업계의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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