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불편한 교통 여건으로 의료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덕적면 울도에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 일환으로 보건진료소를 신축, 최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조윤길 옹진군수를 비롯해 시의원, 군의원, 유관기관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으며 시공사에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울도는 옹진군 덕적면에 속하는 2.06㎢ 면적의 섬으로 인천과 도선으로 연결되나 교통이 불편해 접근성이 낮은 지역으로 지금까지 의료시설이 마련돼 있지 않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에 보건진료소가 신설됨에 따라 그동안 의료혜택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통합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는 분위기다.
이날 문을 연 보건진료소는 울도리 17-1에 위치하고 178.55㎡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에 진료실을 비롯해 치과실, 건강증진실, 대기실이 갖춰져 있고 2층은 직원 관사로 사용된다.
개소식에서 조 군수는 “울도보건진료소 개소로 주민들의 의료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의료취약점을 극복하고 공공 의료 발전과 주민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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