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문찬식 기자]2012년 8월 착공, 2년여 기간 동안의 공사를 마친 김포생활체육관이 7일 시민들에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김포시 실내체육관 가운데 최대 규모로 건립된 김포생활체육관은 203,782㎡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건축 연면적 9,998.7㎡로 145대의 동시 주차가 가능한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국도비를 포함 약 17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김포생활체육관의 객석규모는 1,000석이며 1층에는 배트민턴, 탁구, 농구 등의 경기를 할 수 있는 보조경기장이 있고 2층은 구기종목 중 가장 큰 면적이 소요되는 핸드볼을 비롯해 농구, 배구, 태권도, 체조 등의 실내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경기장이 구성돼 있다.
김포시는 그동안 급속한 도시화의 과정을 거치면서 인근 대도시에 비해 생활체육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이었는가 하면 주5일 근무제도의 정착 등으로 인해 개인 및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생활체육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이와 함께 서울을 비롯해 인천, 일산 등 체육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도시에서 이주한 한강신도시 입주민들의 민원 또한 끊이지 않아 그 어느 때 보다 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김포시는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들의 체력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한강신도시 주제3공원 내에 김포생활체육관을 건립,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김포생활체육관에 대한 관리는 공공체육설에 대한 관리를 통해 많은 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김포도시공사에서 맡게 됐고 개관식 이후 10월말까지는 임시 개장을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11월1일부터는 김포생활체육관 홈페이지(www.gimpolifegym.or.kr)를 통해 대관 및 예약 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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