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최근 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의는 제3기 남구지역 사회복지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를 위해 열린 것으로 박우섭 구청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복지대표협의체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심의안건인 제3기 남구지역 사회복지계획을 오는 2015~2018년 중장기 계획으로 실천한다는 목표아래 수정·보완해 확정했다. 제3기 남구지역 사회복지계획은 3개 전략목표, 9개 핵심과제, 64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는 지난 6월 한국산업관계연구원과의 용역 계약을 체결, 주민욕구조사 및 자원조사를 실시했다. 이후 지역사회복지계획수립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와 실무부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표협의체 회의에서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 최종보고회로 진행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사회복지는 복지예산이 확대됨에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과 관에 의한 복지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사회복지계획을 세우는 데 많은 관심과 좋은 제안들을 제시해 귀한 세금이 복지전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회의에 앞서 신규로 위촉된 대표협의체 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이 전달됐다. 신규위촉 위원은 고민곤 남구기독교연합회장과 김종환·이한형 남구의회 의원, 김철구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양춘석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노인회장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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