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남동구가 ‘남동형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종합계획’을 수립, 오는 2015년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구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복지사각지대 상시 발굴과 적극적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취약계층들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골자는 연중 지속적인 복지사각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등이다.
시행 계획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인적안전망 강화 ▲일자리 연계를 통한 자활 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차상위제도 적극 지원 ▲긴급복지지원 및 통합사례관리 ▲민간복지자원 연계 등이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구청 직원 및 동 주민센터 직원에게 담당 통을 지정해 통장의 복지사각지대 발굴활동을 지원하고 매월 25일을 반상회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의 날’로 운영한다.
이와함께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 회원과 방문형서비스 제공인력을 비롯해 민간협력 발굴단, 수도, 전기, 가스공사, 학교, 경찰, 소방서 등과 협력해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인적 안전망 강화에 힘쓴다.
또, 발굴된 복지사각계층의 자활을 위해 근로의지가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 일자리사업과의 연계를 도울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구는 지역일자리 사업 및 생활쓰레기 공동관리소 운영 등의 사업에 7억5000만원의 예산을 증액할 계획이다.
아울러 ‘1사 1가구 돌보미 사업’을 진행, 기업과 사각지대 가구의 결연을 추진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며 기존 기초생활보장제도 및 차상위제도 탈락, 중지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재조사를 실시하고 제도권내에 보호가능한 가구는 최대한 보호한다.
특히 긴급복지지원의 경우 올해 예산에서 2배 정도 증가된 17억2000만원을 집행해 위기가정의 위기 해소를 지원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한 ‘1%나눔 행복남동’ 연합모금 지원, 통합사례관리 및 민간복지연계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보호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최선의 복지는 일자리인 만큼 자활이 가능한 가구는 자활이 가능하도록 끝까지 돕고 근로무능력 가구는 제도권내에서 최대한 보호해 남동구만큼은 복지사각지대가 발생되지 않도록 발굴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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