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소외계층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인천시 남구로 모아지고 있다.
남구 새마을회는 19·20일 주안동 구 시민회관 쉼터에서 새마을지도자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남구 새마을회는 이날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지역 저소득층 1000가구(가구당 10kg)에 전달한다. 주안5동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도 19일 복지관 앞마당에서 1004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미추홀 천사들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누리봄봉사단과 두레지기, 지역 주민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할 계획이며 담근 김장김치는 인천운전기사선교회의 개인택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도화1동 주민센터에서 새마을부녀회원 16명이 김장김치 200포기를 담가 홀몸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 80가구에 전달했다. 주안6동 예향교회도 성도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 500kg을 어려운 이웃들에 전달했다.
또 지난 15일에는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 나눔 축제’에 참여한 한태일 부구청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점심 한끼의 비용을 연탄으로 기부, 이웃과 공존하는 가치의 의미를 되새겼다.
희망 나눔 축제 참가자들은 연탄기부 이외에도 구매에서 배달까지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또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십시일반으로 후원한 연탄 1만장이 남구에 기탁돼 이달 18~22일 학익동 일대 소외계층 50가구에 전달될 계획이다.
지난 14일에는 한국마사회 남구지사가 김장김치 50박스(박스당 10kg)를 숭의1·3동 주민센터에 기탁했고 지난 12일에는 신세계백화점 인천점과 남부소방서,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들이 참여, 숭의동 일대 저소득가정에 연탄 3500장을 전달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