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내년 예산 '3118억'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4-12-18 17: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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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9% 증액 편성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의회(의장 박길준)는 지난 17일 폐회한 제21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5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9%로 증액된 3118억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산안 규모는 일반회계 2820억원과 특별회계 297억원을 더한 것이다.

18일 구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2014년도 마지막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구청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시정 요구하는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해 조례안 등 각종 당면 안건 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활동과 내년도 사업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이 있었다.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5년도 사업예산안 심사활동을 통해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시급성과 효과성을 검토해 규모를 축소하고 이러한 재원을 현안사업 등에 적절히 활용하도록 하는 등 일반회계 세출부문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사업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을 보면 독서문화진흥을 위한 '사립작은도서관 도서지원' 사업예산을 비롯해 원어민 외국어교실 위탁 운영비 등이 증액됐다.

위원회에서 조정한 수정안대로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용산구 '2015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9% 증액된 3118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박길준 의장은 “행정사무감사 준비와 2015년도 사업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준 구청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과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며 “집행부에서는 행정사무감사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반복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주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 편성된 내년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구정발전을 위해 사업별 추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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