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깔끔하고 화려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된 삼전동 삼학사로 9길의 모습. (사진제공=송파구청) |
23일 송파구에 따르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조성한 이번 여성안심귀갓길은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관이 주관한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이다.
송파구는 안심귀갓길을 만들기 위해 삼학사로 9길의 낙후된 담벼락을 깔끔한 디자인으로 도색을 하고 노후된 보안등을 LED로 교체해 늦은 밤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로 만들었다.
또 송파경찰서를 여성안심귀갓길로 선정, 표지판에 범죄신고번호를 부여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기존에 어두운 느낌을 주던 벽면이 환하게 바뀌면서 동네가 한결 편안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주민들도 골목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어줬다”며 “늦은 밤 귀가할 때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는 반응들이 보인다”고 말했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골목길 조성에 앞장서며 주민과 지역사회가 연계하는 사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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