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집중치료 프로그램

고재현 원장 / / 기사승인 : 2015-01-09 16:51: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 고재현 원장이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아이의 건강관리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은 여름방학 보다 기간이 길기 때문에 그간 학업 때문에 미뤄왔던 각종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겨울 방학 시즌을 맞아 진행되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건강관리 프로그램 중 척추측만증 집중 치료 프로그램은 자신의 척추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척추검진과 척추측만증을 치료할 수 있는 교정치료 및 운동치료를 방학 기간 내에 집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방학을 맞은 아동, 청소년들이 겨울방학 동안 참여하면 좋을 프로그램으로 척추측만증 집중치료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척추측만증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한데 빨리 발견할수록 치료효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재활의학과 척추전문의들은 소아척추측만증 이나 청소년척추측만증 검사에 대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말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대부분의 사람들은 척추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 않아 치료 적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공부 하느라 매번 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책상에 머물러 있는 청소년들은 척추질환의 위험에 언제나 노출되어 있다. 꼭 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방학을 이용해 척추검진을 받아보는 것 또한 척추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최근에는 척추측만증을 비롯한 척추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이 늘고 있어 병원을 찾는 것이 매우 혼란스러울 수 있는데 우선은 척추의 휘어짐이 너무 심해 휘어진 척추가 장기를 압박하고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수준의 척추질환 환자가 아니라면 대부분 교정치료를 권한다. 교정치료를 하는 곳은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한의원 등 다양한 진료과목이 있다.

이중 적합한 치료를 받는 곳을 선택하려면 교정치료라 할지라도 기계 치료와 주사치료가 동반되는지의 여부와 1:1교정치료와 운동치료의 비율 등을 살펴보는 좋으며 가장 좋은 교정치료는 1:1교정치료가 주가 되는 치료로, 교정치료와 더불어 환자 스스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세교정치료가 병행되는 병원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또 기계치료와 주사치료가 주가 되지 않고 치료사의 손으로 직접 치료하는 곳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측만증은 이르면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저학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 발견을 한다면 초기발견에 치료를 하는 것이므로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고 척추의 정상형태 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므로 척추측만증의 위험인자가 높은 아이들은 이른 나이 때 조기검진을 통해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재현 원장 고재현 원장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