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보건소, 저소득 만성질환 노인 무료진료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14 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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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회관서 오는 28일 실시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보건소가 경제·건강상 등의 이유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매달 두 차례 신내종합사회복지관·보훈회관에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이달 첫 진료는 14일 신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됐으며 다음 진료는 오는 28일 보훈회관에서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실시되는 무료 진료는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저소득 거동불편자 중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진료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기초검사, 진료 및 상담, 약 처방, 투약지도, 진료기록지 작성, 건강상담 및 교육 등이 이뤄진다. 건강상담 및 교육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안내문 배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대사증후군 관리 등 만성질환관리 상담 등이 진행된다.

또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경우에는 희망자에 한해 등록 관리하며 증상이 심하거나 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줄 예정이다.

중랑구는 무료 진료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매달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289명, 2014년에는 307명이 참여하는 등 구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보건소 의약과 강영아 과장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층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 진료를 마련했다"며 "중랑구는 앞으로도 구민들의 다양한 의료 기관과 연계해 구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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