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로 확장사업 탄력… 3월 본격 추진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1-15 17: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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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열 서울시의원, 市에 사업 필요성 지속적 제기 결실

[시민일보=이영란 기자]옛 범진여객에서 솔밭로 입구까지의 사당로 도로 확장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 8대 서울시의회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이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해 온 박기열 교통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동작3)의 오랜 노력이 결실을 얻은 것이다.

15일 박 위원장은 “사당로 확장사업이 경제성을 확보한 만큼 향후 투자심사, 설계 및 사업비 확보, 착공 및 준공에 이르기까지 사업 추진과정을 꼼꼼히 살피면서 사업 추진이 원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사당로 확장사업은 총 연장 618m의 도로에 대해 도로 폭을 현행 25m에서 30m에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60억원 규모다. 또 서울시에서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경제성이 확보(B/C=1.13)된 것으로 나타났고 오는 3월 중 투자심사를 거쳐 설계 및 사업비 확보를 추진하는 내용의 서울시 사업추진계획 방침이 수립됐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서초역~방배역간 도로개설’ 사업이 완료되면 강남권의 테헤란로부터 서초대로를 지나 사당로까지 연결되는 간선도로체계가 구축돼 내부순환로의 교통량을 일부 덜어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남부순환도로의 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도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당로 확장사업은 장재터널(정보사터널) 개통과 연계돼야 교통개선 효과가 크다"며 “장재터널 개통과 사당로 확장공사가 동시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재터널 공사는 오는 10월 정보사 이전 이후 착공될 예정이고 서울시 예산 220억원이 편성돼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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