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으로 어린이집내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부모들이 안심하고 보육시설에 어린이들을 맡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중구는 지난 19일 국공립, 법인단체를 포함한 민간·가정 등 4개 분과 어린이집 임원진들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대책마련에 대해 집중 논의를 위한 긴급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중구는 지역내 어린이집에 CCTV 100% 설치를 위한 전액지원을 약속하고, 이후 보육교사·학부모의 동의를 거쳐 모든 어린이집에서 CCTV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또 아동학대 발생 어린이집에 대한 강화된 행정처분 내용을 전달하고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어린이들은 행복하게, 부모님은 안심하고 맡길 수 있게, 교사들은 보람을 찾고 일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합리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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