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박기성 기자]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청사내에 주민들을 위한 북카페 '通(통)'을 조성하고 오는 2월부터 개방한다.
▲ 최근 증축공사를 마친 구로구청 본관과 별관의 연결통로에 조성된 북카페의 모습. 층별로 다른 주제의 책 총 1만2000여권을 갖췄다.(사진제공=구로구청) |
북카페는 총면적 122㎡ 정도의 규모로 약 1만2000권의 책이 비치됐다. 층별로 보면 ▲3층 취미생활관에는 스포츠, 여행, 요리책 등 3500여권 ▲4층 인문관에는 자기계발, 사회과학 등 2500여권 ▲5층 어린이관에는 동화책, 학습만화 등 5000여권이 비치됐다.
구로구는 북카페에서 각층의 주제에 맞게 4층에서는 작가와의 만남을, 5층에서는 동화구연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북카페는 관리자가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주말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딱딱한 사무공간으로 여겨지는 구청이 북카페 조성으로 한결 부드러워졌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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