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번에 복지상담 지원이 가능하고 지역여건과 환경을 잘 알고 있는 자들로 더함복지상담사 5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금융·법률 등의 전문교육을 받았다.
앞으로 6개월간 상담사들은 찾아가는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을 상담한 후 지원하고, 지원이 어려울 경우 '솔루션위원회'로 연계해 해결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담사는 2인1조로 구성돼 지역내 취약계층을 직접 방문 상담한다. 특히 긴급지원이 필요한 기초수급 탈락 가구, 공과금 체납가구 등을 우선 방문한다. 또한 주민 제보를 통해서 이웃과 단절된 위기가정도 집중 발굴한다.
발굴된 대상가구 지원방안 시스템은 '공적지원-성금지원-민간지원-솔루션위원회' 순으로 연계해 대상자 누락이 없도록 철저를 기했다. 상담 결과 공적지원과 성금지원이 가능한 경우 신청서류 작성을 돕고, 필요시 민간지원과도 연계한다.
또 제도적인 지원이 어려운 가정에는 서울시 복지담당 공무원·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에 안건을 제출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한다.
사후관리 차원에서 상담사는 발굴 대상자들을 '행복e음 전산망'에 등록하고 매월 현황 및 특이사항을 관리·보고하게 된다.
한편 더함복지상담사는 지난해부터 소득·주거·돌봄·건강·교육 등 5개 분야에서 도움이 손길이 절실한 위기가정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도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해 지역내 더함복지상담사들의 활동결과 6개월간 1만112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중 약 83%에 해당하는 9287명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만큼 성과가 크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동 주민센터 복지인력을 확충해 앞으로 위기가정 발굴·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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