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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원 |
성인과 다르게 자기 통제력이 약한 청소년의 경우 친구따라 도박을 시작 했다고 하지만 대부분 이 도박의 늪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고 하니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이 우리사회 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감으로써 도박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외국에 인터넷 서버를 만든 뒤 서버를 이용하여 수십억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 온 일당이 적발되었으며 또한 형제가 공모하여 오피스텔에 콜센터를 차려놓고 회원들 상대로 불법 스포츠 도박을 제공하여 적발되는 등 이와 비슷한 사례로 적발되는 경우가 급즈하고 있으며 점점더 전문화, 분업화 되어가고 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불법스포츠도박 신고건수’가 지난 2011년 7951건에서 2013년엔 4만6527건으로 약 6배가 증가하였으며 올해 상반기 신고건수도 2만 9262건에 달하여 지난해 신고건수의 절반을 넘어선 상태라고 한다.
불법스포츠 도박사이트의 경우 배팅액에 제한이 거의 없는데다가 24시간 쉴 새 없이 운영되며,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배팅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에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도박에 중독이 되는 피해가 늘어나는 것이다. 명심하여야 할 것은 불법스포츠 도박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범죄이지만 단순 이용자의 경우에도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도록 법이 제정되어있다.
이처럼 불법 스포츠 도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행위가 범죄행위임을 명심하고 호기심에 시작조차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만약 하게 된다면 형사처벌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손실까지 스스로가 감당해야 것을 명심하고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상대로 예방교육과 어른들의 관심이 시급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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