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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영필 |
미세먼지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지름이 10㎛ 이하 이다. 미세먼지 중에도 지름이 2.5㎛ 이하인 경우엔 '초미세먼지(PM-2.5)' 라 부른다. 황사와 달리 중국 발 스모그와 화석연료 사용에 의해 발생되는 미세먼지는 수많은 중금속이 포함이 되어 있으며 사람 폐포 깊숙이 침투하여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되며 심장질환 유발과 인체의 면역기능을 떨어뜨린다. 이는 노약자, 영유아, 호흡기질환자 들에게는 치명적이다.
그렇다면 겨울철 미세먼지를 어떻게 대처하여야 할까?
첫째 미세먼지 경보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월 22일 환경부 ‘2015년 국민 행복분야 업무보고’에 따르면 기존에 일부 지자체 에서만 시행되던 미세먼지 경보제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된다. 스마트폰으로 미세먼지 현황을 알 수 있고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뉴스를 통해서 손쉽게 미세먼지 경보를 접할 수 있다. 각 경보마다 행동요령이 안내되며 일상생활에 적용하여야 한다.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불필요한 외출은 자제하고 실내에 먼지가 유입되거나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미세먼지가 높으면 실내 환기는 최소화 하고 진공청소기보단 물걸레 등을 이용하여 청소하는 것이 먼지발생을 줄인다.
둘째 미세먼지 경보 시 부득이한 외출 시엔 그에 맞는 복장을 착용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든 마스크가 미세먼지용으로 적합한 것이 아니다. 반드시 식약청 인증을 받은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KF-94’ 란 표시는 분진 포집효율이 94% 이상이라는 것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일반 황사마스크 'KF-80'은 초미세먼지를 걸러주진 못한다. 또한 마스크 외에 두텁고 긴 옷, 모자 등을 착용하여 미세먼지로부터 신체노출을 최소하여야 한다.
셋째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한다.
미세먼지에 노출된 신체부위는 철저하게 씻어야 한다. 미세먼지는 일반 오염물과 달리 피부에서 잘 씻기지 않으므로 평소보다 세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머리카락 구석구석에 오염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한다. 또한 맨손으로 손을 비비는 것은 금물이다. 개인위생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철저한 손 씻기이다. 이 행동은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를 보호 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이러한 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겨울철 불청객인 미세먼지로부터 우리의 건강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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