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오픈

서예진 / syj08@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5 15: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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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멘토링·적성검사 등 프로그램 다채 학부모코치단 꾸려 직업체험장 지속 발굴

[시민일보=서예진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4일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도울 직업체험의 장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의 문을 열었다. 이에 앞으로 지역내 청소년과 학부모·학교를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교육 상담과 교육안내가 더욱 체계적이고 폭넓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될 ▲체험 ▲교육 ▲상담 ▲지역네트워크 활용 등 4개영역·13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우선 '청소년 진로 직업체험의 기적(청진기)' 프로그램은 기업, 관공서, 문화예술 등 직업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센터는 현재 50여개의 직업체험소를 발굴했으며 향후 학부모 코치단을 구성해 학부모들과 함께 건전한 직업체험장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진로 동아리 '난 나대로'는 IT·바리스타·뷰티·이색직업 찾기 등 동아리 활동을 통한 진로탐색과 발굴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진로박람회, 행복진로콘서트, 진로캠프, 1대 1 진로멘토링, 진로적성검사, 진로설계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가하는 집단상담은 센터와 가정에서의 진로교육을 연결해 진로 교육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강북구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는 서울형 자유학기제 및 중고생의 직업체험 확대시행에 대비, 강북구와 성북교육지원청이 협력해 문을 열었으며, 학교법인 광운학원이 2년간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강북구 우이동 강북청소년수련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개소식에서 "다양한 직업군으로 진로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이번 센터 개관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관계자가 실질적이고 유용한 센터운영에 힘쓰고 강북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축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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