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치매를 조기발견하기 위한 '치매 스크리닝 조사'를 오는 9월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스크리닝 조사는 지역내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사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된 경우에는 정밀검진 등을 통해 치매가 있는지 심층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고위험군 주민과 보호자, 희망주민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교육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뇌 힐링, 뇌 사랑, 맑은머리9988 등으로 치매지원센터에서 매주 운영된다.
이미 치매가 진행된 환자와 가족을 돕기 위한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권역별로 담당 방문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교육·상담·간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가족지원서비스', 치매 진행속도를 늦추기 위한 맞춤형 인지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치매로 흔들리는 가정이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적인 맞춤지원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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