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정찬남 기자]전남 영암군(군수 전동평)이 관내 다문화가정에 인터넷 사용요금을 지원키로 했다.
다문화가정의 과다한 통신요금 부담으로 예견되는 경제적인 어려움 해소를 위해 군은 인터넷을 통해 결혼 이민자와 귀화자들의 문화 소외 현상 극복 및 한국 사회 적응을 도와 조기 정착을 유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초기정착을 위해 입국 7년 이내의 군내거주 다문화가정 중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 가정이다. 지원방법은 대상가정의 신청에 의해 본인 계좌로 사용요금이 입금된다.
군 관계자는“우리 사회에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각종 지원책과 보조사업의 혜택이 모든 다문화가정에 골고루 나눠질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발굴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영암군은 최근 5년 총 547세대의 다문화가정에 인터넷 사용요금 지원했다. 올해는 20백만 원 예산으로 110세대를 지원 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액은 한달 사용요금 21,458원(부가세포함, KT업무협약체결 사용요금)이며 최대 지원요금은 15,02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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