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1일부터 노인우울증 검진·상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09 15: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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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대상자 발굴키로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11일부터 매월 둘째·셋째·넷째주 수요일 종로노인종합복지관(종로구 율곡로19길 17-8)에서 ‘우울증 및 자살심각성 조기검진·상담’을 실시한다.

생명이 존중되는 건강도시를 구현을 위해 실시되는 이번 상담은 복지관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기검진·상담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셋째주 수요일에는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실시된다.

종로구는 상담과 함께 고위험집단의 효과적인 자살예방시스템인 ‘조기 발견사업’을 통해 고위험 대상자 발굴·치료 연계, 사후관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심각한 사회문제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내 병원과 경찰서·학교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모두가 살고 싶은 ‘자살률 제로 종로’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로구는 2008년 종로구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설치·운영 했으며, 2011년 종로구 자살예방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자살예방사업을 실시해왔다.

종로구가 실시해온 자살예방사업은 ▲자살예방 활성화를 위한 구차원의 의지 ▲취약지역 중심 지역사회 자원 조직 활성화를 통한 자살고위험군 발견 및 지원 ▲자살예방 인식개선사업(생명존중 환경조성사업) ▲자살예방 지킴이 교육체계 구축·관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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