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성북구민들과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구립 월곡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3층, 연면적 1826㎡, 실내 배드민턴장 7면 규모로 준공됐다.
지난 7일 열린 개관식에서는 테이프 컷팅식에 이어 실제 경기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경기가 펼쳐져 뜨거운 열기가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김영배 구청장은 개관식 축사를 통해 "구민 생활 체육활성화를 통한 건강복지 실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구립 월곡 배드민턴 전용체육관은 평일은 오전 6시~오후 10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휴관일은 매월 첫째주 일요일과 설·추석 명절이다. 대관이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평일 주간은 6만원, 야간은 7만5000원이며 주말 주간은 7만5000원, 야간은 9만5000원이다. 성북구생활체육연합회 등록팀은 30%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노인·여성·가족 등 다양한 그룹별 배드민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일자유이용과 행사를 위한 대관도 가능하다.
한편 체육관은 개관을 기념해 이용객 모두에게 이달까지 무료로 체육관을 개방한다. 단 공휴일은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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