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위 윤을주 |
재난 현장이 매우 복잡·다양하고 대형화 되면서 소방에 대한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은 재난현장의 초기대응에 중요한 필수적 요건으로 평소 체계적인 체력관리를 통한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
소방공무원은 업무특성상 20kg 이상의 공기호흡기 및 장비를 착용하고 장시간 인명구조 및 화재를 진압하는데 이때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며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탈진해 사고가 발생된 사례가 있는 만큼 강인한 체력이 필수조건이라 하겠다.
또 고층건물들의 증가로 고층화재로 인해 출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화재 시 엘리베이터 사용이 불가해 계단을 통해 10층 이상을 오르다 보면 체력의 저하로 인해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화재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하기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근무 중이라도 체력단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일과표를 보면 하루 두 번 체력단련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는 만큼 소방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강인한 체력이다. 우리의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체력단련이 가능한 시설 확충을 통해 근무 중에도 각종 인명구조 훈련과 체력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갑작스럽게 위급한 상황과 맞닥뜨려 현장 활동을 하는 소방공무원의 체력 관리는 자신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차원에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체력을 키우지 않는 행동은 근무태만임을 명심해야 한다. 또 각종 장비훈련과 체력단련을 통해 최강의 소방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야 한다. (인천 남부소방서 소방위 윤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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