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구의 큰 별’ 김경률, 지다.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2-23 07:36:4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자살로 추정··· 일부 의혹의 시각도··· 한국 당구의 큰 별로 불리던 김경률이 사망했다.

김경률은 3쿠션 당구 세계 랭킹 9위의 톱랭커였고 2011년에는 한국 당구 역대 최고 기록인 세계 2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1980년 2월23일생인 김경률이 지난 22일 자신의 생일을 불과 하루 앞두고 사망했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양경찰서는 “고인 김경률 씨가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의 아파트에서 오후 3시쯤 숨진 채로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김경률은 국제 대회에 나서 세계 ‘4대 천왕’으로 불리는 코드롱, 야스퍼스, 산체스, 브롬달 등을 제압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김경률은 2010년에는 수원월드컵과 터키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3쿠션 역대 최고 기록인 세계 랭킹 2위에 올랐으며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한국 당구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인 인물로 꼽힌다.

고양결창서 추정 김경률의 사인은 자살이다.

고양경찰서는 “11층에 있는 자신(김경률)의 방 창문에서 투신한 것으로 보인다.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발표했다.

네티즌들은 김경률의 자살 소식에 “김경률, 안타깝다”, “김경률, 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김경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경률, 아직 젊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