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지난 2월2일 서울북부 고용노동청과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취업 전문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어능력시험(토픽Ⅱ) 대비반을 거쳐 제과·재봉 분야의 취업 전문가 과정을 수료하면 이미지메이킹을 통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스터플랜 과정이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제과반 10명, 재봉반 10명으로 교육비 전액이 지원되며, 오는 6일까지 성북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02-953-0468)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선발된 인원에게 오는 16일부터 8개월간 취업전문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이 끝나면 협력업체와 연계해 개인별 맞춤형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부분 생산직·단순노동 등 고용계약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본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