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6개월 동안 종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여성노인 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마음 꽃이 피었다’를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개별화(꽃을 심다) ▲집단화(꽃에 물주다) ▲사회화(꽃 피어나다)의 과정으로 진행한다.
3~4월에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참여 대상을 발굴해 스크리닝을 거쳐 개별상담을 통해 라포(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의 친근감 및 신뢰감)를 형성하는 개별화 과정을 실시한다.
오는 5~6월에는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과 체험 등을 동해 역동성을 강화하는 집단화 과정을, 7~8월에는 위기사례 발굴 홍보 캠페인과 사례 동행방문 등 사회 참여를 시도하는 사회화 과정으로 진행한다.
구는 프로그램 진행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회기별 척도검사와 출석 점검을 통해 대상자의 변화와 참여율 등도 분석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구는 내년 2월까지 ‘어깨동무 멘토링사업’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서울대의대 자원봉사동아리와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1대 1 매칭해 학습·진로·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대의대 자원봉사동아리·저소득가정 청소년 각각 20명 총 40명이, 월 1회 이상 만나 ▲학습지도▲진로상담 ▲문화·여가생활 등을 함께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심리적인 문제로 발생되는 각종 사회문제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면서 “우리 이웃의 어두운 마음부터 살피고 돌보면서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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