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중장년층 정규직 채용땐 보조금 지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09 15: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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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50만원… 고용보조금사업 참여기업 모집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9일 구민을 신규 고용하는 지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주민고용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에 들어갔다.

'주민고용보조금 지원 사업'은 지역내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들이 만 36세 이상 중장년층 구민을 신규 정규직으로 고용할 경우 구가 기업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보조금은 업체당 2명 이내에서 지원 가능하며 인당 5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구내 본사나 주사업장을 두고 영업 중인 3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으로 구민을 우선채용하고 신청서 제출이 빠른 순으로 선정한다.

다만 다수의 기업이 경합하는 경우 ▲구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직원을 채용한 경력이 있는 기업 ▲구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경력 ▲정부 및 서울시가 선정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그밖에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기업에 우대사항을 감안해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31개 기업·172명의 인건비 총 4억3400만원을 이 사업을 통해 지원한 바 있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사업공고일(9일) 이후 금천구청 경제일자리과로 방문·우편, 전자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홈페이지(www.geumcheon.go.kr)를 참고하거나 경제일자리과(02-2627-2044)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올해 사업은 젊은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중장년층에 취업과 사회참여의 기회제공에 초점을 맞췄다”며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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