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 시민중심 민원행정 구현

김정수 / kjs@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10 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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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로 감동 더해요"… '웃음 가득' 친절민원서비스 활짝 매월 친절 공무원 선발ㆍ인센티브 부여
일일 시민감사관 임명해 투명행정 구현
미원인권리제도 '미란다' 계속 운영키로

▲ 일상생활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해주는 '1472 살펴드림' 서비스를 받은 한 노인이 관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청)
[오산=김정수 기자] 경기 오산시가 3대 전략·21개 과제를 선정해 시민중심의 신속·정확·친절한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으로 민원행정서비스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하기 위한 ‘2015년도 민원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시가 발표한 ‘2015년도 민원행정 종합 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시민중심·시민감동의 민원행정구현'이라는 비전의 ▲편안한 민원실 운영 ▲한차원 높은 민원행정서비스 구현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서비스 제공 등의 목표가 제시됐다.

또 ▲민원행정서비스 운영기반구축 ▲민원제도 운영 내실화 ▲민원제도 개선 서비스 강화의 3대 전략·21개 추진과제를 선정해 차질없이 추진, 시민중심의 신속·정확·친절한 민원실을 만들 방침이다.

<시민일보>는 시가 추진하는 3대 전략에 대해 좀더 자세히 살펴봤다.

■민원행정서비스 운영기반 구축 전략

시는 민원행정 서비스 운영기반 구축을 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우선 민원담당공무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 대상 고객만족 집합교육을 상·하반기 2회 실시하고 월 2회 자체 친절교육과 사이버교육, 모바일교육 등을 통해 시민이 만족하는 친절봉사 행정을 강화한다.

또 7급 이하 실무직원 및 민원 접점부서 직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서면, 친절공무원 추천카드를 활용해 매월 1명 이상 친절봉사 공무원을 선발·시상하고 인사가점, 희망부서 전보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직장내 친절문화 확산을 도모한다.

특히 유기한민원 및 전자민원창구 ‘오산시에 바란다’ 등의 민원처리 현황을 매월 분석해 생생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도출함으로써 수준높은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민원안내와 상담전문 봉사단 운영도 실시한다.

봉사단은 ▲민원서류 대필 ▲창구안내 ▲무료주차증 발급 ▲장애인 ▲노약자 ▲다문화 가족 등 민원상담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하는 민원행정을 실현한다.

또 사회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시민감사관들을 1일 포청천으로 임명 운영하는 ‘청렴오산 1일 포청천 운영’으로 민원대응 노하우 제공과 민원공무원의 친절도 향상을 도모해 시민참여 시정 실현으로 공감행정 및 투명행정 구현에 힘쓸 방침이다.

■민원제도 운영 내실화 전략

시는 민원제도 운영 내실화 전략을 위해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시는 우선 복합민원을 대상으로 1회 방문시 창구에서 주관부서를 지정, 관련부서 협의를 통해 처리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민원 1회 방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이를 위해 시는 민원사무처리에 경험이 풍부한 6급 팀장·8개 부서·12명을 민원후견인으로 지정·운영함으로써 동일민원으로 재방문 방지 및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 신뢰받는 민원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대규모 비용을 수반하는 민원의 불허가시 민원인의 시간적·경제적 손실 방지를 위해 11개 민원사무에 대해 사전에 약식으로 처분의 가부를 심사해주는 ▲민원 사전심사 청구제 운영과 민원사무의 처리를 수시로 점검해 처리하는 ▲민원사무 심사관·민원조정위원회의 운영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서로 증명할 필요가 없는 민원사항 53종을 구술 또는 전화로 접수 처리해 시민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민원제도 개선 서비스강화 전략

시는 민원제도 개선·서비스 강화를 위해 9개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매주 목요일 야간 전자여권발급 운영으로 직장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생활 편의를 위한 교육, 서민생활, 고용, 사회복지, 서민경제 등의 민원제도 개선안 발굴과 개선건의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 우수 자치단체의 비교견학을 통해 한 차원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 향상할 계획이다.

특히 저소득계층 및 홀몸노인의 일상생활에 일어나는 불편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고 능동적으로 처리해주는 '1472 살펴드림'을 운영해 주민편익을 증진시키고 시민과 소통하는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생활주변의 불편사항 해결과 시정발전에 관한 각종 제안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15명으로 구성된 '민원행정 모니터단' 운영과 시민권리장전 게시 및 고지로 민원발생 예방, 행정신뢰 강화를 위한 민원인권리제도(미란다)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공무원들의 출·퇴근시간에도 불편사항을 점검한다.

시는 출·퇴근길 발굴한 시민불편사항을 즉시 스마트폰으로 등록 처리해 신속하게 해결하는 ‘행정 종합관찰제 오산돋보기’를 더욱 활성화시켜 시민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또 총 15대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활성화로 시민들의 행정편의를 제공하고, 동 주민센터의 제증명 발급 등의 행정업무를 경감시켜 향후 복지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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