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박명수 기자]충남 아산시 지역내 노인들의 복지 및 여가 수준이 더 향상될 전망이다.
시는 10일 아산시동부노인복지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개관한 복지관은 아산시 배방읍 순천향로 1060번지에 위치한 동천교회 건물로 연면적 6554㎡에 7층 건물이다.
이 중 2~4층을(2254㎡) 노인복지관 시설로 사용하며 사회복지법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한국장로교복지재단에서 운영한다.
시에서는 그간 아산시 남산로 10번지에 노인종합복지관 1곳을 운영해 왔으나 이용 회원이 꾸준히 늘어나 일 이용인원이 500여명을 상회하는 등 포화 상태로 노인복지관 추가설치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런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지역면적 노인 인구수 등을 고려, 배방지역에 동부노인복지관을 개관하게 됐다.
특히 이번에 개관한 동부노인복지관은 동천교회 측에서 건물 일부를 복지관으로 제공해 민관이 함께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협력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동부노인복지관에서는 노인들의 평생교육사업과 취미문화사업, 건강증진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노인돌봄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어르신 이ㆍ미용권 지원 및 동부노인복지관 개관 등 노인들의 보건복지증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는 복기왕 아산시장과 도·시의원 등 초청인사와 350여명의 노인들이 함께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