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 이광희와 계체량 자리서 신경전끝에···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0 19: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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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종합격투기 역사상 최고의 라이벌로 28세 동갑내기 파이터 권아솔과 이광희가 공식 계체량을 끝내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20일 서울시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22' 공식 계체량에서 권아솔은 70.45kg을, 이광희는 70.30kg을 기록하며 한 번에 계체를 마쳤다.

먼저 계체를 끝낸 이광희는 "감량을 하고 많이 준비한 만큼 멋진 경기 보여 주겠다"고 말했고 권아솔은 "죽더라도 케이지에서 죽겠다"며 각각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숙명의 라이벌이라는 것을 증명하듯 두 파이터는 계체량에서도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눈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이광희가 이마를 들이대며 도발을 걸었고, 권아솔이 이광희를 밀치며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졌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정문홍 로드FC 대표와 스태프들이 둘을 진정시켰다.

이 둘의 경기는 21일 '로드FC 22'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전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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