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복지사각지대 없애기 총력

고수현 / smkh86@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3-25 15: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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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발굴위해 마을복지협의체 운영… 교육자 등 의원 모집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동단위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을(동) 복지협의체’ 구성 및 운영에 나선다.

이는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의 신속한 발굴을 동시에 즉각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특히 구는 공적자원만으로 복지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민간자원·인력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이번 복지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이에따라 구는 오는 4월3일까지 복지협의체 위원 모집한다. 동별 10~30명 구성하며 자격은 지역내 주소·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종사자다. 모집분야는 ‘복지전문가’, ‘복지자원 및 서비스제공자’, ‘기타(기부자)’ 등으로 종교·교육·의료·금융·기술·기업·상공인 등 다양한 계층의 위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4월 중 위촉을 마칠 예정이며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마을복지협의체가 구성되면 이들은 앞으로 기부와 자원봉사 등의 자원발굴과 육성,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복지수요자와 공급자의 연계·지원, 동단위 민·관 복지네트워크 구축과 사례관리,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한 공동협력사업 추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통·반장을 복지도우미로 위촉해 운영하고 있는 ‘복지 통·반장제’와 마을복지협의체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서비스 지원 등의 문제 해결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복지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된다면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괄목할 만한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웃의 관심과 배려 속에 위기상황의 주민들이 삶의 희망을 얻는 사례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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