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진은 고려대학교 척추측만연구소 검진팀과 연계해 진행하며 연중 지역내 검진희망 22개교 5학년 학생 28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검진팀은 모든 학생 대상으로 1차 척추검사를 실시해 자세 이상 및 척추의 변형여부를 검사하고, 측만이 5도 이상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X-Ray 촬영을 한다.
이후 사진 결과를 분석해 현재 상태와 향후 치료방법을 학생 및 보건교사에게 통보하고 인터넷 진료 상담을 제공한다. 또 이상 소견자의 경우 1년 후 재검사와 운동치료법 교육 등을 실시하고 전문상담간호사를 통해 지속적인 상담과 추후관리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척추측만증이 경미한 경우에는 운동 치료와 정기적인 검진만으로 더 나빠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20도 이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보조기 착용으로 척추측만증의 진행을 억제해 수술을 60~70% 피할 수 있다"며 "이번 검진사업으로 성장기 학생들이 척추측만증을 조기발견하고 운동치료로 예방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는 구보건소 의약과(02-2091-4522)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