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대학로 연극관람 '유니버설 씨어터' 오픈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5-04-08 16: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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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 관람 가능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전국 최초로 소극장 공연을 실시간 중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유니버설 씨어터'를 오는 9일 등촌동에 개관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유니버설 씨어터'는 대학로 연극을 관람하기 어려운 중증 장애인이나 임산부, 노약자 등이 대학로 소극장에 가지 않고도 연극이나 뮤지컬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곳이다.

구는 대학로 소극장 160여곳 중 장애인의 관람이 가능한 곳은 5곳에 불과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장치로 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극이나 공연은 주 1회 상영하며, 이달 한 달은 무료로 오는 5월부터 관람료를 받을 예정이다.

관람신청은 유니버설 씨어터(www.Univiversaltheater.com)홈페이지나 전화(02-6737-0900)를 통해 상영 중인 연극이나 공연을 확인 후 예약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강서구도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사회적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02-6737-800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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